** 본후기는 peterlee님이 클럽발리 카페 " "발리, 내마음에 들어오다~" 에 2024.06.13일에 남겨주신 후기로, 클럽발리 사이트에도 공유합니다 **
아야나 일정을 마치고 울리아리조트로 이동해서 4박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야나에서 물리아로의 이동도 클럽발리 직원분께서 와 주셔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이 12시인 데 미리 와서 로비에서 대기하고 계시더군요. 짐도 잘 챙겨주시고, 저희가 밤에 입실하느라 로비를 대충 넘겼다가 사진 좀 찍고 가려고 시간을 보냈는데 계속 기다려 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고로, 아내와 10살 아이까지 모두 세가족 기준입니다.
울리아리조트는 세가지 종류 단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중에 저희는 더울리아(현지에서는 물리아스위트라고 부름) 에서 지냈습니다. 객실타입은 바른스위트 비치프런트, 즉 거실이 구분되지 않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의 객실입니다.
더물리아 바론스위트
아야나와 다른점 가장 큰게 바다전망입니다. 아야나세가라의 경우 위치가 해변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고 들어서 바다전 망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이곳 더울리아는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다전망과 아닌것이 크게 차이가 난다고 들었습니 다. 조금 더 비용을 내더라도 바다전망으로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창문을 열면 바닷물이 코앞에 까지 들어와서 파도소리를 들려줍니다. 아직도 설레네요
2. 더물리아 바론스위트 비치프런트
아야나가 자연과 어우러진 리조트라면, 물리아는 현대적 모던함을 갖춘 리조트 라고 해야 할까요?
아야나가 서쪽 석양을 볼 수 있다면, 물리아는 아침이 기다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
공항을 중심으로 양쪽(서쪽으로 아야나, 동쪽으로 물리아)으로 나뉘어진 곳 중에 한곳이라 공항기준으로 이동시간은 아 야나리조트와 비슷합니다. 거리가 좀 더 멀기는 하지만 유료도로가 뻥 들려있어서 물리아쪽이 좀 더 빨리 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돌아올때 기준으로 30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제크인]
아야나에서 12시에 이동해서 물리아까지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거의 오후 1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하필 이날이 토요 일 이어서 그랬을까요? 중심가에 신호등이 있는 지점에서는 어김없이 차가 막혀 한참을 못가게 되고 오토바이도 많았 습니다. 근데 덕분에 발리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맥도날드도 보이고 ^^
도착시간이 오후 1시,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로 되어 있어서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로비를 둘러볼까 했는데요.
아이가 있어서 그랬을까요? 아이스크림 쿠폰을 주십니다. 때마친 물리아리조트를 둘러보려고 했는데 메인리조트에 있 는 멜리에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쿠폰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망고아이스크림(베스킨스러운) 하나 먹고 둘러보았 네요.
더울리아에서 메인리조트를 버기를 타고 갈 수 있기도 하고 수영장을 따라 걸어갈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시간 가량 둘러보고 2시쯤 더울리아 로비로 돌아오니 로비에서 버틀러분이 대기하고 계십니다. 처음엔 그냥 직원분 이 인사하시는구나 했는데 객실로 안내해 주겠다고 하시네요. 저희를 어찌 알아보셨는지 바로 객실로 갑니다.
버틀러는 우리말로 집사라고 하는데요. 뭔가 필요한게 있으면 전화로 혹은 왓츠앱으로 요청하시면 객실로 찾아오시는 데 처음 객실 소개부터 중간중간 도움이 필요한 모든걸 해결해 주십니다. 참고로 낮시간에는 여자분이 밤시간에는 남자 분이 오셨어요. 딱 정해진 그분이 오시는데 아무래도 밤낮으로 교대는 하시는 듯 하고 낯과 밤이 여자남자 정해진건 아 닌듯 합니다.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는 남자분이 오셔서 인사나누었습니다. 선물도 주시고 ^^
[객실]
아야나의 구조는 객실과 욕실, 그리고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일자로 되어 있는 반면, 물리아는 객실과 욕실이 반씩 분리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한쪽에 침실과 배란다가 있고 반대쪽에 샤워실과 세면대, 욕조, 배란다쪽으로 자쿠지 까지 있는 구조 입니다. 참고로 바른스위트보다 넓은 얼스위트는 침대와 거실이 또다시 분리되어 있다고 합니다.
더 큰 공간이긴 하지만 분리가 되어서 각각 작은 공간 보다는 조금만 넒더라도 거실 없는게 더 나을듯 해서 저희는 바 론으로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거실이 분리되면서 벽이 생기면 침대와 TV 공간이 조금 좁아지는 느낌?
침대는 킹사이즈이고 세면대도 두개이고,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 변기, 커다란 욕조에 자쿠지까지 있고, 침대 옆으로 케리어를 둘 수 있는 커다란 공간이 드레스룸처럼 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침대 사이즈는 아야나에 비해 약간 작은데 침대 매트가 엄청 푹신하고 좋아서 여기는 신행에 딱인듯 했습니다.
[조식과 레스토랑]
더물리아 쪽 1층에 더라운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물리아 하면 다들 이야기 하시는 육개장과 소고기무국을 드실 수 있 습니다. 메인리조트 쪽에서는 여러가지 레스토랑이 있고 조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더카페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소고기무국도 약간 매운맛이 있는데 아이가 먹을거라고 이야기 하면 매운맛을 빼고 따로 조리해 주셔서 한번은 소고기 무국을 또 하루는 일본식으로 생선구이에 밥 거기에 달달한 팬케이크까지 먹었네요.
실은 저도 소고기무국 먹고나니 육개장 생각이 또나서 부탁 드렸더니 더 가져다 주셨어요. 뭐 부탁만 하면 다 가져다 주 십니다. ^^
더카페의 부페는 클럽발리에서 주신 배내핏으로 둘째날 저녁에 다녀온 이후로 마음에 들어 셋째날과 마지막날 조식을 이용했는데, 아침에 조금 멀리 간다는거 빼고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엄청 넓고 다양한 음식들 덕분에 다이어트는 잠시 내려두고, 아이도 간만에 직접 골라 먹는 재미도 즐기느라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 더카페 조식에는 생수가 무료이고 음료드 있는데, 석식에는 생수를 따로 주문해야 하고 음료가 전부 유료 입니다.
- 더카페 석식 부페를 한번 더 이용했는데요. 행사가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어른들 식사를 하면 아이가 무료입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케익, 초콜릿 등등이 엄청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심지어 솜사탕도 만들어줍니다.
에도긴이라는 일식 레스트랑에서 철판요리를 먹었습니다. 원래 테이블8도 가보려고 했는데 더카페 부페에 빠져서 이용 을 못했는데 좀 아쉽긴 하네요. 음식은 해산을 철판요리를 주문했는데, 물쏘도 보여주시고 음식 맛도 좋았습니다. 양도 많아서 2인분 시켜서 세식구가 좀 남겼네요
에도린은 첫날 저녁에 이용했는데 원래 출발하는 날이 아이 생일이라 기념으로 시작된 여행이고 만10살이라 생일파티 도 못해서 도작하는 날 에도긴에 문의를 좀 해 두었습니다. 생일인데 이빈트가 가능할지. 저녁식사를 마친고 계산할 무 렵 조출하지만 깔끔한 성대한 생일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직원분들이 모두 나와서 기타를 지며 노래를 불러주시고 케익도 만들어 주셨는데 이게 예술입니다. 물론 공짜입니다.
더라운지는 더물리아 1층에 위치해 있고 조식을 먹는 곳인데 오후 4시부터는 에프터눈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리아도 아야나 만큼은 아니지만 수영장이 정말 많았고 중간에 수영장에 붙어있는 바도 있어서 음료를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던데요. 저희는 더물리아 1층에 위치한 더라운지 옆 수영장을 이용했어요. 이유는 에프터눈티를 이용하기 위해 서 입니다. 수영하다가 옆에 있는 테이블로 자리를 옮기면 다과와 음료가 제공되는데 음료는 무제한이 맞고, 다과는 3 단으로 셋팅된걸로 1 객실당 1개라고 하더군요. 원래 듣기로 아이들 비용이 추가된다고 들었는데 정책이 바뀐건지 객 실 하나당 셋팅 1개로 하고 아이들 비용은 없었습니다. 물론 음료, 주류는 종류별로 다 주문해서 조금씩 맛보기 가능하 고, 셋팅만 1개고 필요하면 부페처럼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부페처럼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
술안주 정도의 핑거푸드 정도 였네요
6시까지 에프터눈티를 배불리 먹고 저녁을 못 먹겠어서 8시반 부페를 먹고 늦게 잠자리에 들다보니 아침도 10시쯤으 로 늦어지고 이게 계속 반복되는바람에 점심은 못먹고 지냈습니다. ^^
[이것저것]
- 아이가 있다고 모래놀이 세트가 있다고 들었다고 와츠앱으로 이야기 하니 모래놀이 세트를 보내주십니다.
모래놀이세트에 가방, 모자까지 구성이 꽤 괜찮습니다. 꼭 신청하세요.
- 물리아 음식점 대부분이 아이들 식사에 관대한듯 합니다. 성인이 식사하면 아이는 무료 이벤트가 언제까지인지 모르 겠지만 진행중이라고 하니 미리 알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버틀러 분들이 많은걸 도와주십니다. 필요한게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문의해 보세요. 왓츠앱 열어놓고 이것저것 문 의해도 됩니다.
리조트 말고 공항을 이용했을때 준비해야 할 것들은 카페에 잘 나와 있으니 미리 읽어보고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사전에 비자신청도 하고, 관광세도 납부하고, 세관신고도 미리 해서 가지고 갔었는데요. 도착비자 줄 서있는거 보니 미 리 준비해 가질 잘했구나 싶더군요. 물론 시기에 따라 도착비자에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도 착비자 줄이 엄청 길었고 저희는 5분정도 걸리고 나왔네요.